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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시화,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– Yu Si Hwa, L’uccello non guarda indietro, volando
시를 쓴다는 것이 더구나 나를 뒤돌아 본다는 것이 싫었다,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나였다 다시는 세월에 대해서 말하지 말자 내 가슴에 피를 묻히고 날아간 새에 대해 나는 꿈 꾸어선 안 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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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 Un, Canto di pace – 고 은 – 평화의 노래 고 은 – 평화의 노래 – Ko Un, Canto di pace
평화의 노래 평화는 파도입니다. 파도쳐 살아있습니다. 그 파도아래 온갖 고기들이 헤엄쳐 살아있습니다. 온갖 산호들이 자라납니다. 그 파도 위 그 어디에도 저 혼자 높지 않고 해지는 수평선까지 누구에게나 자유이고 누구에게나 평등입니다. 그 평화의 파도…